HRF 10월 오슬로자유포럼 “‘북 인권’ 고발예정”(RFA 8.30)

관리자
202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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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3일 미국 뉴욕시에서 개최되는 ‘오슬로 자유포럼’에 탈북자인 박연미 씨가 연사로 참석해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미국 뉴욕 소재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재단(Human Rights Foundation)’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초청인사 11명의 명단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재단의 타라 에버튼(Tara Everton) 공보담당관은 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박연미 씨가 무대에 올라 인권활동가이자 탈북자로서 자신의 독특한 관점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다른 탈북자들도 이번 행사에 초청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휴먼라이츠재단은 오슬로 자유포럼에서 박연미 씨 등 탈북자들의 목소리를 공유함으로써 북한에서 김씨 일가가 오랫동안 자행해 온 인권 (유린) 문제를 효과적으로 다루는 데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길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북한 인권활동가들과 교류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오슬로 자유포럼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인근에 위치한 타운홀 극장(The Town Hall theater)에서 개최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됩니다. 또 행사에는 언론인, 정책 결정자, 예술가, 투자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휴먼라이츠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노벨 평화상 수상자와 인권활동가 등 유명 인사를 초청해 인권에 대해 토론하는 오슬로 자유포럼을 해마다 개최해 왔습니다. 오는 10월 포럼에는 박연미 씨를 비롯해 러시아 반체제 인사 가리 카스파로프(Garry Kasparov) 휴먼라이츠재단 이사장, 우크라이나 인권단체인 시민자유센터의 올렉산트라 마트비추크(Oleksandra Matviichuk) 소장, 이란 출신의 여성 인권 운동가 마시 알리네자드(Masih Alinejad) 등이 연사로 참석합니다.  

앞서 지난 오슬로 자유포럼에는 탈북민 출신 현 한국 국회의원인 태영호 의원과 지성호 의원, 탈북자 박은희 씨 등이 참석해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연설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휴먼라이츠재단은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해 대북 정보유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에버튼 담당관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은 인터넷과 독립 언론매체, 언론의 자유가 없는, 세계에서 가장 고립되고 폐쇄된 사회”라며 “휴먼라이츠재단은 정보에 대한 접근이 기본적인 인권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휴먼라이츠재단은 외부 세계에 대한, 북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보내려는 한국 인권단체들을 계속 지지하고 이들과 교류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이 재단은 올해 3월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서 지난 2016년부터 2021년 12월까지 북한에 총 약 11만개의 플래시드라이브, 즉 이동식 저장장치를 보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에버튼 담당관은 이어 “최근 현 한국 정부가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새로 맞추면서 한국에서 고무적인 발전이 이뤄진 것을 목격했다”며 “미국 정부는 북한인권특사를 지체 없이 임명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