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자유주간’ 이달 말 서울서 개최…숄티 “대북전단 살포 재개 희망”RFA 9.2

관리자
202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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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단체들의 연합체인 미국의 ‘북한자유연합’과 한국의 북한인권단체들이 공동 주관하는 연례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에서 열립니다. 

북한자유연합의 수잔 숄티 대표는 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난 2년 간 화상으로 진행하던 행사를 대면으로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가져올 긍정적 변화에 큰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숄티 대표: 우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정부가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우선 순위 의제로 두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대북전단 살포와 더불어 북한으로의 정보 전달 활동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다시 재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숄티 대표는 탈북자들의 증언을 언급하며 과거 대북 전단지와 쌀을 담은 플라스틱 통을 북한으로 보내던 활동이 성공적이었고, 그러한 활동을 통해 북한 주민들이 얻는 정보가 대단히 중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김정은 총비서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이유로 국경을 봉쇄하고 지난 2020년 제정된 한국의 대북전단 금지법으로 인해 외부 정보 전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또한 현재 최소 600명의 탈북민들이 중국의 수용소에 억류되어 있는데 폐쇄된 북중 국경이 점차 열리기 시작하면 강제 북송될 수도 있다며, 목숨을 걸고 북한을 떠난 이들이 무사히 한국으로 입국할 수 있게 이번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통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북한의 노예와 정치범, 이산가족, 김정은의 독재를 없애고 모든 남북 한인들(All Koreans)의 자유로운 그 길을 우리가 열어주자”입니다. 

북한자유연합 측은 이번 행사 기간 한국 대통령실과 국회를 방문해 북한 인권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태영호 의원을 포함한 국회의원들과의 만남도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 내 중국 대사관 앞에서 탈북민 강제 북송 저지를 위한 규탄 집회를 열고 항의 서한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북한자유주간은 북한 주민들의 자유를 염원하는 북한 기도회와 전문가 토론회, 탈북민 증언,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시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북한 주민들의 인권 참상을 전 세계에 꾸준히 알려 미국 의회의 북한인권법 제정 등 국제사회의 대응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